[디아블로3] 직장인도 게임 좀 하자... 게임

직장인도 게임 좀 하자... 모처럼 일찍 퇴근해서 게임 좀 해볼랬더니 이게 뭐냐;;;

[디아블로3] 부두술사 플레이 중. 게임


어제밤은 게임 설치하고 캐릭터 만들고 30분 정도만 해보고 일찍 잤지만 어제 저녁에 출장 갔다와서 밤 11시 30분까지 한 3시간 정도 느긋하게 즐겨보았다. 나이드니까 이제 밤 12시 넘어서까지 게임은 못하겠더라...

내 PC 사양은 구입한지 1년 6개월 정도 된 AMD 페넘II 데네브 955, RAM 4GB, nVIDIA GTX460 (768MB), Windows 7 64bit, 1980x1080 해상도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일단 권장 사양은 넘는다. 게임내 권장 사양인 풀옵으로 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문제있지만 가끔 적이 많이 나올때는 좀 끊어지긴 한다. 아직 파티 플레이는 해보지 않았지만 파티플시에는 옵션을 중상옵 정도로 낮추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PC 사양은 적어도 2년전 최신 사양이라면 디아블로 3를 즐기는 데에는 거의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한다.

디아블로3는 CBT도 못해봤고 처음 해보지만 마치 예전에 해본것처럼 UI가 매우 익숙했다. 아마 디아블로2와 WoW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거의 단축키가 유사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음을 오래하지는 않았지만 스타크래프트2 와는 다르게 확실히 몰입감 있고 타격감도 좋고 잘만들어진 게임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스타크래프트1이나 디아블로2, WoW를 처음 해봤을때 만큼 컬쳐 쇼크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국내에서는 스타2보다는 인기를 끌 수 있을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무래도 패키지 게임이니까 이 열기가 3개월 이상 지속되기는 어려울 테지만...

예전에 계획했던 것처럼 부두술사 남성 캐릭터를 선택해서 플레이 중. 현재 레벨 12를 찍었고 레오릭 왕을 잡고 아직까지 Act 1 진행중. 게임 진행 시간이 4시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까지 Act 1을 못깨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Act 2-3 진행 정도가 고작이지 않을까 싶다.

어제 출근하니까 회사 사람들도 다들 디아블로 3 얘기밖에 안하더라. 한정판 노리시는 분들이 많던데 아마 다들 포기하고 디지털 다운로드판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배틀넷 2.0에 실명친구로 등록된 사람들 중 몇몇은 벌써 디아블로3 플레이 중. 친구들 중에서는 수도사나 마법사를 많이 하던데 내 친구들 중에서는 부두술사 하는 사람은 나밖에 없는것 같다. 생긴것은 꽤 변태같이 생겨서 WoW의 트롤 남캐처럼 꽤나 독특한 캐릭터라고 예상했었는데 게임을 플레이 하다보니 부두술사 남캐는 성격도 진지하고 말투도 신사답고 차분해서 꽤나 놀랐다. 이렇게 댄디한 캐릭터일줄이야!

디아블로3... 한 4시간 반 남았나... 게임

오늘밤 (내일 새벽) 12시 1분에 서버 오픈이니까 4시간 반 정도 남았구나...

어쨌든 오늘밤에 게임 설치하고 첫 캐릭터 만들고 (부두술사 남캐 예정) 게임 조금만 해보다가 일찍 취침할 예정. 내일 아침에 바로 출장가야하니까 늦게까지는 게임할 수 없으니...

어벤져스(2012) 소감. 영화/드라마


어벤져스 본지는 좀 되었지만 이제서야 포스팅.

총 2번 관람했었는데 첫번째는 딸아이랑 같이 극장에 갔지만 딸아이가 관람 도중 자꾸 "아빠~ 쉬이~" 하고 관람 도중에만 화장실을 3번이나 가는 바람에 별로 스토리 파악도 못하고 마지막 전투씬조차 제대로 감상을 못함. 게다가 3번째는 큰거였음;;; 이때 1번 더 보러가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음.

2번째 관람은 당시 메가박스 공짜표가 있어서 맘편하게 혼자서 관람.

개인적으로는 3-4년전부터 기대하던 영화였는데 -아이언맨 1 부터 어벤져스 영화화 떡밥을 뿌려대기 시작했으니 한 4년 기다린 셈인가요- 저렇게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들어놓고 기대 이하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만 생각외로 꽤 잘빠진 수작이 나왔다.

전투씬도 전투씬이지만 개인적으로는 4명의 메인 히어로들에 대한 입장 및 성격차이와 개성. 영화 중반부에서의 메인 히어로 간의 갈등이 개인적으로는 참 좋았다. 또다른 슈퍼히어로 집단인 판타스틱 4나 엑스맨에서는 로건(울버린)을 제외하고는 다들 팀원들의 죽이 너무 잘 맞았으니까...

사실 마블 코믹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코믹스 시리즈가 스파이더맨이랑 엑스맨 시리즈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소니(콜롬비아 픽쳐스)가 영화화 판권을 가지고 있고 엑스맨 시리즈는 20세기 폭스사가 영화화 판권을 가지고 있어서 마블 스튜디오 측에서는 남은 판권으로 제작할 수 있는 슈퍼히어로 팀인 어벤져스에 목을 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영화 자체는 토니 스타크의 비중이 너무 높아 거의 영화는 아이언맨 2.5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투씬/스토리 등 그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 하긴 어벤져스 메인 히어로 중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시리즈가 아이언맨 시리즈이니 그의 비중을 가장 높게 잡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헐크는 자기 본가 시리즈보다 훨씬 액션씬이 멋지다. 배우가 바뀌었다지만 오히려 점잖은 성격이 브루스 배너 박사에 더 어울리는 느낌. 코믹스의 신경질적인 배너 박사보다 오히려 예전 70년대 '두얼굴의 사나이'의 배너 박사와 더 유사한 듯 하다.

토르: 천둥의 신은 크게 재미있게 본 영화도 아니고 좋아하는 캐릭터도 아니지만 메인 히어로 4명 중에서는 가장 섹시하게 잘생겼더라. 같은 남자인 내가봐도 멋지다고 느낄 정도. (내 여동생은 토르한테 껌뻑 죽는 수준)

개인적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팬이다. 사실 미국적 색채가 많이 나는 캐릭터이지만 절대적으로 순수하게 도덕적이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라 요즘 성격적/배경적 결함이 있는 슈퍼 히어로답지 않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오로지 미국 정부만을 위한 캐릭터가 아니라 인류를 가장 사랑하는 슈퍼 히어로이다. 캡틴 아메리카도 사실 미국 정부와도 사이가 좋지는 못한 편이라...

따라서 4인의 메인 히어로 중 가장 떨어지는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캡틴이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했었지만 역시 2차 세계 대전때 영웅이라 힘에서도 머리로서도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까웠다. 특히 퍼스트 어벤져스의 밀리터리 룩이 아니라 쫄쫄이를 입고 나와서 더욱 더 안습;;; 방패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권총이라도 좀 들고 나오지... 그래도 그가 세계 최초의 슈퍼 히어로라는 설정답게 그의 팬이 상당히 많다는 설정임. 콜슨 요원을 비롯하여... 그래도 가장 관록있는 슈퍼 히어로라는 설정이라 모든 히어로들이 그의 지시를 잘 따르는 점은 인상깊었다.

아직 전작(아이언맨1, 아이언맨2, 인크레더블 헐크, 토르: 천둥의 신,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을 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최소한 아이언맨 1, 2랑 토르는 보고 오시는 것이 좋겠다. 캡틴 아메리카도 보고 오면 좋고 헐크는 주인공 배우도 바뀌었고 스토리도 그다지 이어지는 것이 없기 때문에 굳이 안보셔도 될 듯.

게다가 이번에도 스탠 리 할아버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초창기 마블 히어로 영화에서는 스탠 리 할아버지는 꽤 찾기가 힘들어지는데 점점 대사까지 추가되니 너무 쉬워지는 듯. 스탠 리 옹과 같이 체스두던 할아버지는 매그니토라는 말이 있던데 2번째 봤을때 다시 확인해보니 닮긴하지만 이안 맥켈런 경 본인은 아닌듯.

아마 한국에서는 엄청난 흥행을 보이고 있고 북미쪽 시사회에서도 평이 대단히 좋은데 금일 북미에서 어벤져스가 개봉하면 대대적으로 흥행에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나중에 '시빌 워'도 영화화되면 좋을 듯 하다. 캡틴 아메리카 파와 아이언 맨 파의 대결을 다시 한번 볼 수 있게 말이다. DC 코믹스 측에서도 배트맨 시리즈에만 목을 매지말고 이제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도 고려해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그린 랜턴 영화를 말아먹어서;;;)

하여튼 여태까지 슈퍼히어로 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재미있게 보았다. 영화적 완성도에는 배트맨: 다크나이트와 비교할 수는 없는 수준이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로서 가장 중요한 비쥬얼/액션씬에서는 역대 슈퍼히어로 영화 중 최고 수준의 액션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퍼히어로 영화로서 액션씬/스토리/개그씬 모든 부분에서 결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잘만들어진 블록 버스터 영화. 다만 전작격인 5개 영화를 모두 챙겨보아야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사소한 결점.


개인적인 평점 : ★★★★ (별 4개)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