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를 조건으로 사면 거래는 해봄직합니다.

하야를 조건으로 사면 거래는 해봄직합니다.

물론 심정적으로는 박근혜를 탄핵후 구속 수감하는 게 맞다고 보지만, 현실적으로 박근혜는 하야할 가능성은 5% 미만입니다. 아니 하야할 생각이 30%라도 있었다면 벌써 하야하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탄핵 가능성도 냉정하게 따지면 30% 도 안될겁니다. 지금 새누리당 의석수가 129석이고 비박계 및 범친박계 이탈표가 30석 미만이라고 보면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에 친야 무소속까지 다 합치더라도 200석 안됩니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게이트처럼 차기 대통령 당선자 혹은 대통령의 권한을 넘겨받는 임시로 물려받는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임기중 박근혜가 저질렀거나, 혹은 저질렀을거라고 추정되는 모든 범죄행위에 대해서 사면한다." 라는 식으로 하야를 조건으로 하는 사법거래를 시도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박근혜가 스스로 물러나고 구속시켜서 법적인 책임을 묻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 다만 박근혜보다 훨씬 더 심한 범죄를 저지런 전두환/노태우도 YS가 (DJ 당선후 DJ의 권유를 받아들여) 임기 말년에 사면시킨 선례가 있습니다. 빠른 하야를 한다는 조건하에, 사면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즉, 현실적으로 청와대와 거래는 충분히 해봄직합니다.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때처럼 말이죠.

주인공이 투수가 아닌 야구만화 ver 2. 만화/애니

주인공이 투수가 아닌 야구 만화.

야구 만화의 주인공 중 약 90% 이상의 포지션은 투수입니다. 아무래도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투수다 보니까, 야구 만화에서도 주인공이 투수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어떤 구기 종목이든 포지션 별로 경중은 있게 마련인데, 전력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거나 화려한 포지션을 주인공이 맡게 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드림의 주인공인 쿠리 다케시는 에이스에 4번타자까지 꽤차는 괴물인데, 사실 80년대까지만 해도 이런 괴물타입 주인공들이 많았습니다. 요즘 오타니 쇼헤이(니혼햄)같은 인물을 야구만화 주인공으로 그리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비난을 받을겁니다. ^^;

이는 축구 만화 주인공의 포지션으 95%는 대부분 포워드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나머지 5%는 공격형 미드필드 정도? (축구만화 주인공 포지션이 포워드가 아닌 경우는 캡틴 츠바사밖에 보지 못했군요. 츠바사조차 포워드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죠)

배구나 농구는 좀 특이한게 실제로 전력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농구는 센터, 배구는 세터이지만, 두 포지션 다 그다지 화려한 포지션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우므로 농구의 경우는 포워드 혹은 포인트가드인 경우가 많습니다. 배구의 경우는 아무래도 윙 스파이커(라이트 or 레프트)인 경우가 가장 많고 세터나 센터(미들 블로커), 리베로인 경우는 드물죠.

만약에 우리나라나 일본이 미식축구가 인기가 많았더라면 미식축구 만화 주인공의 90% 이상은 쿼터백이나
러닝백일겁니다. 잘해야 와이드 리시버 정도?

* 공포의 외인구단(이현세) : 오혜성 - 투수였지만 부상으로 좌투좌타 1루수로 전향
* 흑기사(허영만) : 이강토 - 포수
* 대머리감독님(허영만) : 전천후 - 감독
* 제7구단(허영만) : 이강토 - 사육사
* 화이팅 맹코(이우정) : 맹코 - 포수
* 도카벤 : 야마다 타로 - 포수
* 폭렬갑자원 : 오타 - 외야수
* 신 거인의 별 하나카타 : 하나카타 - 1루수
* 나인(아타치 미즈루) : 니이미 카츠야 - 중견수
* 루키즈 : 카와토 코이치 - 감독
* 라스트이닝 : 하토가야 케이스케 - 감독
* 그래 하자(하라 히데노리) : 카노우 - 원래 투수지만 자기보다 더 뛰어난 후배인 에자키 때문에 바로 포수로 바꿈. 명목상 주인공은 감독인 키타조이지만 사실상 주인공은 포수 카노우로 보는게 좀 더 정확하다고 봅니다.
* 사랑해요 배트맨 : 카야마 유타로 - 거구의 4번타자. 포지션은 정확하게 기억이 안남. 지명타자 아니면 코너 외야수 인듯.
* GM(최훈) : 하민우 - 전력분석팀장에서 단장으로 Level Up.

개인적인 슈퍼히어로 영화 순위. (2016년 8월 기준) 영화/드라마

개인적인 슈퍼히어로 영화 순위. (2016년 8월 기준)

1. 다크나이트 (2008)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 누가 의심할 수 있을까?

2. 어벤져스 1 (2012)
- 액션씬, 스토리, 개그씬 등 뭣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수작. 1편은 이렇게 잘만들어놓았는데 2편은 왜...

3. 슈퍼맨 1 (1978)
- 내 인생 최초의 슈퍼히어로 영화.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가장 좋아하는 슈퍼히어로는 단연코 슈퍼맨이었다. 지금은 배트맨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크리스토퍼 리브는 역대 최고의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4. 엑스맨 2 (2003)
-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영화. 전작인 엑스맨 1에 비헤서 많은 뮤턴트가 등장해서 눈이 즐거웠다.

5. 스파이더맨 2 (2004)
-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영화. 1히어로-1빌런 심심한(?) 구조에서 이토록 뛰어난
영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닥터 옥의 촉수 움직임이 아주 인상깊다.

6.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2016)
- 극장판이 아닌 감독판(얼티메이트 에디션) 기준. 스토리의 개연성은 몰라도 액션씬 하나만큼은 아주
뛰어났던 작품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벤 애플릭은 역대 최고의 배트맨이라고 생각한다. 남들이야 욕하는 작품이었지만 적어도 나는 꽤 재미있었다. 물론 감독판 기준.

7. 배트맨 1 (1989)
- 잭 니콜슨의 조커덕분에 히스 레저의 조커가 역대 최고임을 인정하는 데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8. 아이언맨 1 (2008)
- 어벤져스 1 을 제외하면 MCU 시리즈 중 최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가 아니었다면 MCU 세계관은 출범하지도 못했을 듯.

9. 앤트맨 (2015)
- 기대하지 않았지만 꽤나 괜찮았던 MCU 시리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 3)보다 앤트맨의
후속작이 더 기대되는 것은 나뿐일까?

10.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014)
- 기대하지 않았지만 꽤나 괜찮았던 MCU 시리즈 2. A특공대만큼 유쾌했던 영화.

11.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2016)
- 수작이라는 칭호에 아깝지 않은 대작. 역시 올해(2016년)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 중에서는 최고인 듯.

12. 슈퍼맨 2 (1980)
- 1편과 2편은 같은 영화를 2개로 나뉘었다고 보기 때문에 별로 우열을 가리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러고
보니 리차드 도너 편집판은 아직 못봤네.

13. 스파이더맨 1 (2002)
- 스파이더맨이 뉴욕 빌딩을 날아다니는 장면은 당시 아주 멋있었다. 거꾸리 키스신도 기억이 남고.

14.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2011)
- 전작인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과 엑스맨 탄생: 울버린 (2009) 관람후 퍼클을 보니 퍼클은
명작으로 보이더라. 낮은 제작비로 인한 액션씬은 아쉽다.

15.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2014)
- 이 영화를 기점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까지 MCU는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게 된다. 중간의 어벤져스 2는 빼고...

16. 맨 오브 스틸 (2014)
- 뛰어난 액션씬. 미적인 영상미와 액션씬을 중요시여기는 잭 스나이더 감독 영화는 내 취향에 꽤나
맞는 듯.

17.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2011)
- 개인적으로 전반부는 꽤 볼만했고 유쾌했던 영화. 지나치게 어벤져스 1의 예고편이었다는 점을
강조한점은 아쉽긴 하지만.

18. 엑스맨 1 (2000)
- 좋아하는 엑스맨 시리즈가 영화화되어서 당시에는 꽤 재미있게 봤던 영화. 특히 울버린과 프로페서 X는 만화책에서 바로 튀어난 인물이라고 느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19. 슈퍼맨 리턴즈 (2006)
- 슈퍼맨역의 브랜던 라우스와 렉스 루터역의 케빈 스페이시는 마음에 들었던 영화. 캐릭터는 잘 살렸지만 영화 자체는 밍숭맹숭.

20. 데어데블 (2003)
- 창각을 시각으로 구체화 시키는 특수효과는 당시 아주 멋들어져서 기억에 남는다. OST인 더 콜링의 For You는 필청.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 소감. 영화/드라마


어제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관람했습니다. DCEU의 전작격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극장판조차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게 봤기 때문에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봤는데 로튼토마토나 메타크리틱에서 평점이 너무 나빠서 딱히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액션도, 개그씬도, 편집도 뭔가 엉성한 영화입니다. 중반까지 캐릭터들의 소개 및 과거 행적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는데 적어도 이부분만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슈퍼히어로 영화라는게 완성도보다 캐릭터가 더 중요하다고 믿는 사람이라 (여태까지 한번도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가 대거 등장하니까 이에 대해 부연설명은 길게 봐서라도 반드시 필요했다고 믿는 사람이고요.

스토리 면에서는 마사 드립이나 치는 배대슈보다 훨씬 더 엉성했고, 액션씬만큼은 최고급이었던 배대슈와는 비교할 수도 없고 엉성한 액션씬으로 실망했던 엑스맨: 아포칼립스보다도 못했습니다.

그냥저냥 할리퀸 및 배트맨 때문에 보러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명목상 주인공은 데드샷(윌 스미스)지만 사실상 본작의 얼굴마담은 할라퀸(마고 로비)니. 재러드 레토의 조커는 잭 니콜슨과 히스 레저의 조커에 비해 발뒤꿈치도 못따라갑니다. 이번작의 조커는 싸이코 악당이 아니라 멋진 로맨티스트로만 보인다는게 문제. 할리퀸과 조커, 인챈트리스(준 문)과 릭 플래그의 로맨스도 영화 관람 내내 방해만 되더군요.

메인빌런인 인챈트리스도 얼굴은 아주 예쁘긴 하지만 밸리댄스만 추다가 갑자기 4:1, 5:1로 뜬금없이 육탄전을 벌이는 등 메인 빌런으로서 카리즈마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여튼 올해 개봉했던 슈퍼히어로 영화는 그래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얼티메이트 에디션)과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꽤 좋았는데 데드풀은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취향에는 맞지 않았고,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아주 실망했었는데 이번 수어사이드 스쿼드도 기대 이하입니다. 이제 올해 개봉하는 슈퍼히어로 영화는 연말에 개봉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밖에 남지 않았네요.

MCU야 요즘 나오는 작품들은 아무리 못해도 최소 평타는 치고 있으니까 별로 걱정이 안되는데, 요즘 20세기 폭스의 엑스맨 시리즈나 WB의 DCEU는 영 힘을 못쓰고 있네요. 엑스맨 시리즈야 뭐 요즘 기준으로는 제작비도 많이 안쓰는 분위기지만 DCEU는 나름대로 제작비도 많이 투자하는데 흥행이 영 신통치 않네요.

내년에 DCEU쪽 영화는 원더우먼이랑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되는데, DCEU쪽도 좀 더 힘을 내어 MCU쪽과 좋은 경쟁 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인적인 평점 : ★★ (2/5)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