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주인공인 야구만화.야구 만화의 주인공 중 약 90% 이상의 포지션은 투수입니다.
아무래도 야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투수다 보니까, 야구 만화에서도 주인공이
투수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어떤 구기 종목이든 포지션 별로 경중은 있게 마련인데, 전력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거나 화려한 포지션을 주인공이 맡게 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축구 만화 주인공의 포지션이 95%는 스트라이커인 이유와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나머지 5%는 공격형 미드필드 정도? (주인공 포지션이 포워드가 아닌 경우는
캡틴 츠바사밖에 보지 못했군요. 그 조차 스트라이커 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죠)
만약에 우리나라나 일본이 미식 축구가 인기가 많았더라면 미식 축구 만화 주인공의
90% 이상은 쿼터백이나 러닝백일겁니다. 잘해야 와이드 리시버나 타이트 엔드 정도.
배구나 농구는 좀 특이한게 실제로 전력상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농구는 센터,
배구는 세터이지만, 두 포지션 다 그다지 화려한 포지션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우므로
농구의 경우는 포워드, 배구의 경우는 라이트인 경우가 가장 많겠죠.
주인공을 골키퍼(축구)나 리베로(배구)로 놓을 수는 없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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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고교 야구는 특히 선수층이 얇아서 투수가
4번 타자를 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고교 야구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의 경우에는 주인공이 그냥 에이스도 아니고,
에이스 겸 4번타자이거나 에이스 겸 클린업 트리오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4번타자 왕종훈', '바람의 빛'의 작가 가와 산반치의 '드림'이라는 작품은
천재 주인공인 다케시 혼자 완봉하고, 홈런치고, 작전 구상까지 혼자서 다해쳐먹는
슈퍼맨입니다. -_-
만약 4번 타자가 아닌 경우에는 주인공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라이벌인 천재 타자가
4번 타자를 치는 경우가 많고요. (4번타자 왕종훈의 밥, 크로스 게임의 아즈마 정도)
국내 만화로서는 이현세씨의 공포의 외인구단의 주인공인 오혜성은 원래 투수였지만,
어깨 부상때문에 좌타 및 1루수로 전향을 하게되죠.
허영만 화백의 '흑기사'의 주인공인 이강토도 그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포지션인
포수였습니다.
역시 허영만 화백의 '제 7구단'의 주인공인 강토는 미스터 고의 사육사입니다. -_-
또, 다른 허영만 화백의 '대머리 감독님'의 주인공인 전천후 감독은 감독입니다만,
이 만화는 5공 비리를 패러디 한 만화라, 순수한 야구 만화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우정 화백의 '파이팅 맹코'의 주인공인 맹코 영감의 포지션은 포수입니다.
일본 만화중에서는 '도카벤'의 주인공인 야마다 타로의 포지션은 포수입니다.
(3부격인 슈퍼스타편이 아직까지 일본의 주간 소년 챔피언이라는 잡지에 37년째
연재중입니다. 국내에는 1부만 라이센스판이 나왔죠)
'폭렬갑자원'의 주인공인 주장인 오타의 포지션은 외야수입니다. 이 만화도 야구
만화라기 보다는 철저한 개그 만화죠. -_-
그리고 '크게 휘두르며'의 주인공은 개인적으로는 투수인 미하시가 아닌, 포수인
아베를 사실상 주인공으로 보는 편입니다.
'신 거인의 별 하나카타'의 주인공인 하나카타도 주인공인 타자입니다. 게임 스타디움
히어로의 타율 .470인 특이한 머리스타일을 가진 선수로도 나오는데, 실제 만화 원작인
'거인의 별'의 주인공은 하나카타가 아닌 투수인 호시 휴마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바로 이 친구입니다. -_-
하라 히데노리의 '그래 하자'의 주인공은 원래 투수인 카노우지만 나중에 들어온 후배인
에자키때문에, 포수로 포지션을 옮깁니다. 카노우가 졸업하고 나면 주인공이 에자키로
바뀌게 되는 좀 희안한 전개가 되어버리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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