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갈매기 봤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답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만,
초등학교 놀토라서 그런지 초등학생들이 상당히 많이 왔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라지만, 영화의 편집은 좀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포스트시즌이 끝나기 전에 개봉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정규 시즌 7월분까지만 촬영하고,
뭔가 결말이 없는 상태에서 붕 떠버린 느낌이라고 할까요.
감독의 취향이라지만 나레이션 조차 전혀 없고, 송승준 선수가 완봉했을때 송승준
선수의 여자친구라는 자막도 들어있지 않아서, 시즌 내내 롯데와 함께했던 팬들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 많습니다.
조성환 선수의 빈볼 사건도, 상대했던 SK 선수들은 편집되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본 사건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왜 갑자기 공필성 코치가 뛰어나오는지 알 수 없을겁니다.
뭐, 여러가지 사정으로 어쩔 수 없었겠지만 말이죠.
소수의 야구팬, 그것도 소수의 특정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라 어차피 흥행을
기대하고 만든 영화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롯데의 포스트시즌이 확정되어서 그렇게
망할것 같지는 않습니다.
단, 자신이 롯데 자이언츠의 팬이라면 반드시 보십시요.
(속으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고 (속으로) 선수들 응원가를 같이 따라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것입니다.
저는 확장판 DVD 가 나오게 되면, 구입하게 될 것 같네요.
개인적인 평점 : 꼴빠라 평가 불가. (마음같아서는 별 다섯개를 주고 싶지만)



덧글
getrock 2009/09/27 18:01 # 답글
영화 해운대는 아직 안봤는데... 이 영화?는 보고싶던데요 ^^(롯데팬이라 어쩔수 없나봐여 ㅋㅋ)
Bellona 2009/10/09 18:26 #
롯데팬한테는 절대 추천입니다. ^^
折原浩平 2009/09/27 21:28 # 답글
이거 시사회 갔었는데 무대인사에서 내년 3월쯤에 완결편이 나올거라고 하더군요. 속으로는 '이번게 실패한다면 그것도 힘들겠지;'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아마 그 완결편이 나온다면 후반기 대반격부터 해서 포스트시즌까지 담아줄 거라고 봅니다. 기대해봐야겠죠 ^^
Bellona 2009/10/09 18:27 #
완결편이 나온다면 DVD 구입할 의향도 있습니다. ^^